친구 소개로 조세핀슈즈를 알게 된지 꽤 되었는데
구두와 거리가 먼 유니폼을 입고 근무해서
그간 예쁜 슈즈들 많았지만 눈팅만 했어요.
원래 아*네 피스* 부츠를 신다가 가죽이 너무 뻣뻣하고 키 작은 저에겐 목이 긴편이라 처분하고 같은 브랜드의 첼시부츠를 살까..? 고민하다가
첼시의 계절을 맞아 작년부터 눈여겨보던 요 부츠를 겟! 했어요.
친구다 발 정말 편하다고 했거든요.
저는 오233 왼230정도 되는 칼발이어서 235 발볼넓힘으로 주문했어요.
기다림 끝에 부츠가 도착했는데....
제가 생각했던 딱 예쁜정도의 앞코랑 목 길이인거예요!
아기엄마인 저에게 굽도 적당하고요 ㅎ
팬츠, 어떤 길이의 치마와도 어울리겠어요.
어제 네살짜리 아기랑 둘이 데이트하면서 신었는데
3시간정도 걸었지만 새신이면 좀 불편할 법도 한데, 이해할 수 있는데..ㅋㅋㅋ 그저 편안하더라구요.
물론 운동화같은 착화감은 아니지만 거의 흡사했어요 ㅋㅋ
가죽도 적당히 뻣뻣하고 적당히 부드러워서
올 FW 문신이 될 예정....
사진보다 실제로는 광택이 덜해요.
수제화여도 마감 깔끔하지 않은 곳 있는데, 깔끔했구요.
더스트백까지..!
완전 맘에 들어요 ㅋㅋ 앞으로 구두살일 있으면 이집으로 오려구요!
잘 신을께요 :)